받아서 행복해지고 주면서 스스로 풍요로워지는 자원봉사, 재능나눔이 요즘 트랜드입니다. 물질은 나누면 줄어들지만 재능은 나눈다고 소모되지 않으며 오히려 상승효과를 가져옵니다. 재능기부는 금전이나 물질적 기부보다 소통의 의미가 더 크며 행복과 은총을 더해 선순환합니다. 정치 후진국의 멍에, 지역갈등과 이념대립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리 사회에 확산되는 재능기부 문화는 아직 이 나라가 희망이 있음을 증거하고 국격(國格)의 상승을 담보합니다.
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현숙)이 나눔
바이러스의 확산을 꿈꾸며 마련한 어르신 재능기부 프로그램 나는 강사다가 민들레 교실에 만개할 조짐입니다. 지난 6월 하순 제안된 민들레교실 프로그램은 김관장께서 직접 총괄하고 한홍구 사무국장, 이은혜 대리의 수퍼비전으로 천혜경 사회복지사가 실무를 맡아 추진해온 의미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민들레 교실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입니다.
실무를 총괄하고있는 천 복지사는 우리 복지관 회원이나 지역 어르신 중에서 과거의 직업, 전문 경험을 바탕으로 특정주제에 대해 강의하여 회원어르신들께 기술이나 재능을 전수(傳授)해 주실 여섯 분을 강사로 초빙할 예정이라며 교육 종료 후에는 가으이 평가 등을 통해 추후 추진하게 될 강사양성사업의 기초자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민들레 교실 강사 지원자격은 *특정분야의 기술이나 학식을 지닌 어르신 *과거 전문 직종에 종사했던 어르신 *강의(재능기부) 경험이 있는 어르신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어르신으로 되어 있으며, 신청서와 이력서, 강의계획서를 작성하여 복지관 사무실로 내방, 천혜경복지사(270-0024)와 의논하시면 되겠습니다.
☆ 강사 체험^^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9 참관기 ― 시니어리더
부자는 나눔과 배려, 관용이 그 덕목입니다. 재능이 많은 어르신들이 그 기술과 지혜를 이웃과 흔쾌하게 나눌 때 우리나라는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오르리라는 생각입니다. 뜻있는 많은 어르신들께서 민들레 교실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대한민국의 여타 노인복지관들의 귀감이 되고 글로벌 시니어리더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수지노인복지관에서 번져나가는 재능기부 바이러스가 지구촌을 덮을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