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놀이터 프로그램의 목적은 어르신과 손자녀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 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어르신은 자녀 양육에 대한 기술을 증진시키고, 손자녀는 조부모에 대한 이해와 시간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1-3세대 통합프로그램인 할머니 놀이터가 수지복지관 2층 도담터에서 이보라복지사님, 전현미강사 선생님의 지도아래 4월11일(화) 오후4시부터 약 한 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수지복지관이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총9회기중 5회기 프로그램으로 세부 프로그램명이 북아트고 내용은 희망의 책 만들기이다.
이날은 앨범 만들기 시간으로 제일먼저 앨범 겉장만들기, 속장붙이기, 그리고 최종 마감은 각 어린이가 좋아하는 예쁜 인형 스티커를 붙이는 것 으로 앨범 한권이 거뜬히 완성되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풀,가위,양면테이프,등을 이용하여 가위로 자르고 종이에 풀칠을 하며 처음 접 해 보는 앨범 만드는 손녀들과 옆에서 거들어 주시는 할머니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북아트(앨범 만들기)프로그램에 참가한 할머니와 손녀는 총9명 4쌍(자매포함) 으로, 이중에 김복희(76세)할머니는 딸네와 떨어져 사시는데 외손녀와 뜻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참가 하셨다며 환한 웃음을 지으셨다. 다른 할머니들도 손녀와 함께한 시간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며 다들 만족감을 보이셨다.
이날 할머니들과 손녀들이 만든 앨범은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귀한 앨범이 되어 온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차곡 차곡 앨범속 갈피에 평생 고이 간직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기들 손으로 정성스레 다 만든 앨범을 들고 모두가 다같이 기념촬영을 하는것으로 이날 프로그램은 끝이났다.
끝으로 이러한 1-3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마련 해 주신 수지복지관(관장 김현숙)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수지 시니어 기자단 글/사진 김종이 / 한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