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
수지노인복지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2층 강당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버이의 은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제 1부 ‘배비장전’ 공연으로 막을 연 후 제 2부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진데 이어 제3부 노래경연대회로 이어졌다.
1부행사
극단 ‘개벽’의 신명 나는 마당극으로 1시간여 펼쳐진 ‘배비장전’은 아들을 선호하고 여성을 천시하던 시절의 남아선호사상의 폐해를 풍자적으로 그렸다. 가산을 탕진하는 아들과 천시 받았던 딸이 아버지께 많은 돈을 모은 저금통장을 드리는 효녀를 등장시키는 스토리이다. 마무리 단계에서 출연진 모두가 등장, “아들 딸 많이 나아 잘 기르자.”고 외치는 장면은 요즈음 세태를 인식 한 메시지로 이채로웠다. 이날 공연은 열연을 하였음에도 많은 호응과 신명나게 하는 박수가 없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2부행사
본격적인 어버이날 행사가 수지노인복지관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현숙 수지노인복지관 관장과 용인시장, 국회의원등 여러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 되었다. 김 관장님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복지관의 회원들을 위해 모든 임직원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사에 나선 김학규 용인시장께서는 “어르신들의 노고로 지금 이렇게 잘 살게 되었다. 그러므로 자손들은 부모를 공경해야한다.” 면서 한자로 효친(孝親)이 만들어진 유래를 설명 하였다. 나아가 “용인시는 노인복지예산 확대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단상에 올라가 복지관의 장수 회원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객석의 어르신들을 향해 큰절을 올려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특별행사로 사랑의 카네이션 전달과 축하공연으로 시립수지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공연등이 이어졌다. 5세반 7세반 유치원아동의 재롱에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는 별도로 우리복지관의 좋은 소식을 알리는 시상식도 있었다
수상자는 전국당구 new eight ball 경기에서 준우승한 박옥이씨의 시상식을 하였다.
3부행사
이석기씨의 사회로 “나도 가수다” 본선 진출자 12팀의 멋진 노래경연을 벌렸다. 인기상을 비롯하여 5분이 수상 하였는데 김정순씨가 ‘여자는 눈물인가봐’를 불러 영예 1등을 차지 하였다.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정성껏 배풀어 주신 복지관 관장님이하 임직원 모든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수지시니어 기자 김주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