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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입학시험 합격자 방(榜) 보려고 가는날 같아요
13-04-17 23:58 3,50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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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노인복지관에서는 4개월에 한번식 평생교육프로그램이 새로 시작된다.
이날이 되면 유독 나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중학교 입학시험이 끝난뒤,  합격여부를 알아 보러 갔을 때 학교 담벼락에 흰종이 두루마리에 쭉 붙여놨던 벽보에서 내 이름을 발견하고 얼마나 환호성을 쳤는지 모른다.

공자님은 논어에서 인생 삼락(三樂)중에 배우는 즐거움(學而時習之)을 제일로 여겼다.
그래서 인지 수지복지관에서도 배우려는 수강신청자들이 달이 갈수록 늘어나서 이제는 수강신청을 한다 해도 합격선에 들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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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5~16 양일간에 걸쳐 수강신청을 받아 컴퓨터추첨을 마치고 오늘 합격자를 발표하였다.
커다란 백지위에 까맣게 써진 또렷한 이름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표정은 입학결과를 알려고 한 학생들처럼 초조하고, 불안해 보였다.

금번에 교육과목은 총42과목에 수강생 정원은 1,040명 이었다.
수용가능한 수강생이 1,040명이라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님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과목마다 정원이 초과되어 신청하였고, 과목마다 20~30명씩 대기자가 되어서 후순위를 기다리는 상황으로 집계되었다.
교육열이 불타는 영예스런 수지복지관이다.
대략 2천여명의 어르신들이 이틀동안에 수강신청 행사에 참여한것이다.

2차3차 추가신청까지 마무리 하려면 4월26일이 되어야 끝난다.
4월15일부터 12일간의 대장정 기간에 많은 회원들이 복지관에서 붐비게 되었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게 되니 평소 그렇게 넓고 쾌적한  복도와 사무실이
갑자기 협소하고 불편하게 느껴진다.

그러한 일시적인 불편사항을 참지못하고 복도가 비좁은데 어떻게 지나가라는 거야 !! 등등
시시 때때 불평을 터뜨리는 일부 어르신도 계셨다.
동 기간중 복지관이용에 사소한 불편이 어찌 없겠는가.
사용자 모두의 더큰 행복추구를 위해서
이해와 함께 작으나마 인내심도 필요할것 같다.

수강신청 행사는 어르신들의 즐거운 삶을 추구하는 행사중의 큰 행사다.
양질의 프로그램 운용을 위하서 정성을 다하는 복지관의 젊은 직원들도
 4개월 마다 번거로운 행사에 많은 수고를 하고 있다.
그들에게도 따뜻 격려와 함께 깊은감사를  표한다.

                                시니어기자단 :  기사작성/  김태효기자
                                                   사진제보/  황말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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