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뉴스 일기예보가 오늘 날씨도 추워지고 비가 온다고 하여서 복지관에서 떠나는 가을 나들이 길이 걱정스러웠는데 다행스럽게 차창밖으로 가랑비만 약간 스치고 지나갈 뿐 많은비는 내리지 않더군요.
아침 8시 20분, 45인승 리무진 관광버스 다섯대에 200명에 가까운 회원님들이 승차하여 모두들 하하호호 웃으며 들뜬 기분으로 가을 여행에 나섰습니다.
아침을 거르신 분들이 많아 복지관에서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떡과 음료수 등 간식을 먹으며 차창밖으로 스치는 들녘의 평온한 풍경을 보니 옛날 옛적 어린시절 가을 소풍을 가는 기분이었지요.
젊은날 직장생활하며 20여년 전에 다녀온 충북 제천, 단양... 산천은 예나 다름없이 의구하고 찾아온 우리들을 말 없이 반기고 있었습니다.
남한강으로 흐르는 충주호 맑은 물과 온달동굴, 그리고 연속사극 고구려 (광개토대왕) 촬영지 구경 잘 하였고 염색체험 선물로 주신 목도리 스카프 고맙기만 하네요. ^^
이렇게 큰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한 복지관 김현숙 관장님과 하루종일 바쁘게 고생하신 사회복지사님들에게 감사말씀 드리며 사진 몇장 싣습니다. (이홍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