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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따뜻한 김밥말이
15-03-25 09:00 3,706회 0건
따뜻한하루

공삼이일 사랑의 김밥을 만들어 드렸어요


2014년 3월 21일, 첫 발을 내딛은 따뜻한 하루가 
꼭 1주년이 되는 2015년 3월 21일.
따뜻한 하루 가족님들과 함께 뜻 깊은 1주년을 보내기 위해
서울역 노숙인센터 드림씨티에 계신 분들에게 
따뜻한 김밥을 만들어 드리고 왔습니다.




3월 21일 토요일. 아침 일찍 모여 노숙인 센터로 향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따끈한 김밥을 대접하려면 
일찌감치 서둘러야했어요.




노숙인 센터를 운영하시는 우연식 목사님이세요.
환한 미소로 맞아주시는 목사님을 보니 
의욕이 불끈불끈!




따뜻한 하루를 통해 신청해주신 자원 봉사자님들도 모두 오셨어요.
노숙인센터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에 대해
따뜻한 하루에서 층별로 설명을 하는 중이에요.




이곳에 계신 분들에겐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한 가지 규칙이 있는데요.
그건 술 마시기 금지랍니다.
일단 정신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해지기 때문에 술은 절대 금지래요.
처음에는 힘들어 하셨지만, 
이젠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해 지셔서 소소한 부업도하고 계시답니다.




자자. 이제 본격적으로 김밥 만들기를 시작해 볼까요?
우선 김밥에 들어갈 재료 손질이 먼저겠죠?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재료들을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중학교 1학년 동갑내기 아이들인데 오늘 처음 만났지만, 금세 친구가 됐어요.
공부도 봉사도 열심히 하는 기특하고 예쁜 친구들이랍니다.




이제 겨우 열 살인 오늘의 막내!
나이는 막내지만 책임감으로만 따지면, 일등이에요.
진정한 오늘의 MVP에요.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호흡은 척척.




모두들 김밥 재료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표정은 모두 밝아요!




우리 막내, 스스로 정한 짧은 쉬는 시간을 마치고,
계란 풀기 신공을 보여주고 있어요. 




김밥에 들어가는 밥은 양념이 중요해요.
소금, 설탕, 식초, 깨소금, 참기름 팍팍!!
그래야 맛있는 김밥이 탄생한답니다.




잘 말아줘~ 잘 눌러줘~
김밥 노래가 절로 흘러나와요.
점심 전까지 321개의 김밥을 싸려면 속도를 내야해요.




정성을 듬뿍 담아 김밥을 말았습니다.
비록 김밥 한 줄이지만, 
맛있게 드실 분들을 생각하면 힘이 솟아요.




기름기 좔좔, 먹음직스런 김밥이 쌓여가고 있어요.
321개를 향해 조금만 더 힘들 내자고요!




잘 말아진 김밥을 가지런히 썰어 은박 호일에 예쁘게 포장해야 해요.
칼질은 위험해요. 모두들 조심조심!




김밥속이 꽉꽉! 어때요? 정말 맛있겠죠?




우리 예쁜 유나가 먼저 시식해 볼까요?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밥이라고 하네요!




엄마랑 딸이랑!
소외된 이웃을 위해 쉬는 날까지 반납하며 봉사하는 모습.
이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 또 있을까요?




김밥말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서수남 선생님!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뵐 수 있어서 더욱 기쁜 시간이었어요.




서수남 선생님과 모두 모여 다같이 김치!
따뜻한 마음들이 모인 행복한 오늘을 사진으로라도 기억해 놓자고요.




와우! 그 많은 김밥을 시간 안에 다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321개의 김밥. 드디어 완성됐네요!




함께 만든 맛있는 김밥과 환상의 궁합인 컵라면으로 점심식사를 했어요.




킹왕짱! 정말 맛있어요!




설거지는 저에게 맡겨주세요!
음식 만들기의 하이라이트 설거지를 멋지게 완수해주신 유나 아버님!
정말 멋있으세요!




정성스럽게 김밥을 준비했으니 마무리도 정성스럽고 깨끗하게!
처음 그 마음으로 힘을 합쳐 청소까지 잘 마무리 해주신 봉사자님들!
정말 감사드려요!




김밥만 나눠주고 끝이 아니에요!
노숙인 분들을 위해 서수남 선생님이 희망의 콘서트를 열어주셨어요.
재밌는 입담과 아름다운 노래 선율이 더해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별의 시간이에요!
아쉽지만 우리 다음을 기약해요! 꼭 다시 만나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수백 번 수천 번을 말해도 모자란 말이지만,
여러분이 있기에 따뜻한 하루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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