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해설
민간요법에 의한 질경이의 약효를 조사해 보면 마치 만병통치약으로 착각할 정도로 그 적용 범위가 대단히 넓다. 이것은 오랜 세월 동안 구황식물로 많이 이용되면서 여러 가지로 효험이 나타난 사례가 민간에 널리 알려진 탓인 것 같다.
암세포 억제율 80%
근년에 질경이가 암세포의 진행을 80%까지 억제한다는 자료가 발표되었다. 또한 질경이 씨앗에서 간(肝)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을 분리해 냈다는 보고도 있었다.
옛글에서는 질경이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언덕을 능히 뛰어넘게 하는 장수 식물이라고 하였다. 여하튼 기침 가래로 시달리는 사람은 질경이를 항시 식용함으로써 완화시킬 수 있으며, 아울러 건위, 강장에도 저절로 효험이 난다고 한다.
씨앗의 약효
씨앗을 받아서 뭉근히 달여 오래 복용하면 가래 기침은 물론 과잉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고혈압. 만성 위염에도 효과를 나타내며, 눈을 밝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루 약용량은
10~20g이다.
식용 방법
질경이의 전초를 말렸다가 달여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복용법이지만 이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봄부터 늦가을까지 싱싱한 잎을 식성에 맞는 양념을 넣어 갖가지 조리법으로 식용하는 것이다.
특히 청결한 새 잎을 날것으로 쌈 싸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잎과 뿌리 전체를 국거리로 삼는가 하면 소금에 절이든지 가볍게 데쳐서 갖은 양념으로 무쳐 먹기도 하고 죽으로 쑤어 먹기도 한다. 다른 채소와 섞어 기름에 볶든지 튀김으로 만들면 식용이 증진된다.
이와 병행해서 뿌리째 뽑아 말렸다가 잘게 썰어 차로 만들어 날마다 마시면 더 효과적인데, 이때 쑥잎을 첨가하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재료를 충분히 마련해 두었다가 풀이 없는 겨울에도 계속 차로 마시면 좋다. [먹어서 약이 되는 산야초 동의보감. 장준근 지음 책에서]
# : 인터넷이나 다른 산야초 책을 참고해서 복용하도록 하시길. 책에서 좋다고 먹다 보면 자기 몸에 맞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이점 고려해서 복용하실 때 주의에 주의를 요하십시요 (퍼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