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지고 행복하고 싶으면 라인댄스를 추세요

매주 월,수요일 오후3시20분이면

수지복지관 2층 체력증진실에서 라인댄스(중급반) 시작하는시간.

수강생들의 현란하고 유연한 춤세가

범상치 안했는데

그앞에는 신명나게 학급을 이끄는 20년간 발레와 무용을 전공한

명강사 문정윤샘(중앙대 무용과졸)의 탁월한 코치가 있기때문 이었다.

수업현장에 도착하니

수강생 평균연녕 60세라고 들었는데

예상했던 어르신들은 안보이고 50세로 보이는 씽씽하고

젊은 아줌마들만 보였다.

혹시 잘못온 것 아닌가 내눈을 의심하였지만.

잘못 온게 아니었다.

라인댄스를 오래 하다보면

피부와 골격의 노화가 예방되는 까닭에

살찐사람도 없고 생기발랄 예쁘게 보였기 때문.

라인댄스는 방향과 열을 맞춰, 활기차게 걷는 스텝을 반복하기 때문에

자세를 교정하고 심폐와 근육의 지구력 강화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고 한다.

서부 개척시대 카우보이들이 줄마춰 함께 춤추며

하루의 고단함을 씻어내려고 추던 춤이 라인댄스의 원조로 계승되어,

지금은 전세계에 건강댄스로 자리 잡았으며,

스텝의 가지수는 400여종이나 되는데 이름이 붙은 기본동작은

세계 어디서나 즉흥적으로 함께 출 수 있는 지구촌 댄스가 되었다.

당초에 허리건강이 안좋아서 라인댄스를 시작한지 3년되었는데,

그운동 하고부터 거짓말처럼 온몸이 건강해지고,

혈액순환이 잘되 그런지 피부까지 좋와져서 젊어졌다고

자랑을 감추지 않는 50살 꽃순이같은 임정자(풍덕2동)씨의

실제 나이는 (놀라지 마시라) 77세라고.

오로지 라인댄스가 보약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하셨다.

라인댄스의 또다른 장점은 남과 손잡지 않고 혼자 추는 춤이어서

상대의 눈치를 볼필요가 없기에 좋다.

결석할때 파트너 눈치볼 필요도 없고....

라인댄스는 줄을 맞춰서 방향을 틀기도 하고,

스텝을 외우는 집중력과 균형감각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치매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고

장점이 많은 라인댄스.

멋들어진 걸음걸이에 포인트를 많이 주는 운동이어서

구부정하기 쉬운 노년의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데 또한

탁월한 운동이다.

나이 먹어가면서 새롭게 시작해야할 운동 라인댄스.

노년을 멋지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면 라인댄스를 선택해 보세요.

시니어기자단 공동취재/ 황말선, 김태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