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10:30~12:30)에 에어로빅을 하는
체력증진실 옆을 지나 다닐때마다 신나는
음악과 율동의 기세에 압도 당하곤 하였다,
어떤운동을 하기에 저렇게 신날 수 있을까
궁금증도 풀어볼겸,
현장을 방문하여 취재 해보기로 하였다.
(열강하고 있는 서른살 처녀처럼 앳되보이는 문학희강사님)
현장취재를 나왔다고 하자
기자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문학희(여51세)샘은
현재 부천,대치동,동작동, 수지등 네곳에 건강교육을 맡고있어
정신없이 바쁘지만, 수강생들의 성원과 사랑속에
힘든줄 모르고 10년째 에어로빅강사로 뛰고 있단다.
(한곡당 3분씩 돌아가는 CD가 수북하다)
음악없는 에어로빅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오디오위에 열 개가 넘는 CD(음반)가 널부러져있었다.
앗싸 오빠가 짱이야!
배경음악으로으로 사용한다.
질병과 노화를 예방한다.
젊음을 간직해주는 신비한 운동 에어로빅.
그 매력과 마력에 빠져서 헤어나질 못한다.
거의 대부분 회원들이 개강이래
계속 나오고 있었다.
30여명의 실버회원들이 마치 신들린것처럼
정신을 집중하여, 리드믹칼한 예쁜 동작을 하고있었다.
취재중이던 본기자도 카메라를 땅에 놔둔체
에어로빅을 잠시 따라 하였다.
아름답게 군무를 하는
새들의 한무리처럼
잠시 나도 같은 동작을 하고 싶었다.
멘 앞줄에서 한 동작도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따라하시는
홍귀반(풍덕1동)어르신은 86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혈색이 좋고 피부가 탱탱하시길레,
건강비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에어로빅때문이라고 간단하게 답하셨다.
50분동안을 일분도 쉬지않고 빡세게 운동하시는
어르신들의 강건하게 단련된 체력을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인내와 끈기의 강인함은 어데서 나오는 걸까?
오늘아침 부라질 월드컵경기장에서 인구수가
우리나라의 3배(1억4천만명)나 되는 러시아를 상대하여
1대1로 리드한 한국 축구선수들을 길러낸 강인한
부모님들의 매운맛나는 DNA에 자부심을 느낀다.
땀을 뻘뻘흘리며 신체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실버회원님들이
너무 너무 멋있다고 느껴지는 순간 이었다.
(심호흡으로 격열한 운동의 대미를 정리하는 회원들)
수업종료전 5분은 묵상을 곁뜨린 단전호흡을 하면서
수업을 마무리 하였다.
짜릿한 50분의 에어로빅 체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