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네 콘서트가 용인포은 아트홀(죽전 역 건너편)에서 6월19일 11시에 공연이 있었다.
관객은 주로 젊은 여성층이 많았으나 우리와 같이 노령 층도 많이 오셔서 자리를 메워 주었다. 마티네 콘서트는 도로에 많이 꽂힌 깃발로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하였지만 해설 김용배(추계예술대학 교수), 지휘 이택주(이화여자대학 교수), 음악감독 우정은(서울 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 서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이택주 교수의 지휘를 중심으로 기량이 뛰어난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용배 교수님이 연주하기 전에 해설을 해주어 음악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연주곡명은『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마단조 1,2악장.』『프라이어 스코틀랜드의 푸른 종』『브루후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훔멜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마단조 4악장』이 연주 되었다.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 트롬본 이철웅(연세대 음악대학 관현악교수), 비올라 김상진(연세대 음악교수)의 연주는 청중들이 숨을 죽이며 귀를 기울였으며 감상하였다.
우리들이 그림에서 고호나 고갱의 그림이 우리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듯이 연주곡도 학창시절에 많이 들었던 곡으로 친숙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스코틀랜드의 민요 <The Blue Bells of Sootland>을 들을 땐 즐거움을 더해 주기도 하였다. 음악은 사람들을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하며 또 즐거움을 선물로 준다. 그러므로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가져 준다면 더욱 즐거운 삶이 되리라.
다음 공연은 7월17일 (목)‘음악으로 느끼는 독일의 낭만 이 있을 예정이고
마티네 콘서트는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한다.
2014년 6월 19일 수지 시니어 기자 김주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