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폰팅사건
<공연 프로그램 설명에서>
연령을 뛰어넘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연극!
우리사회에서 경로당이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조용히 삶을 응시하며, 언제나 허허 웃으며 모이는
사교 공간쯤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곳 장수 아파트 경
로당은 언제나 시끌벅적하다.
점 십 원짜리 고스톱과 담배 한 개비 내기 장기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서로가 못 마땅해 보일 땐 여지없이 욕설과 드잡이가 일어나는 생기
넘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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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장수 아파트 경로당에 수 백 만원에 달하는 전화
요금청구서가 날아들자 경로당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전화 내역을 확인한 결과 그것이 폰팅 때문임을 알게 되고 경로
당 사람들은 누가 폰팅을 했는지 찾아내기 위해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경로당 분위기도 점차 험악해져 가고 서로를 의심하며
폰팅 도둑을 잡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며 경로당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개개인의 삶이 하나,둘 드러나게 되고...
수지노인대학 교육시간에 연극공연관람시간이 있었습니다.
재미있고 공감이 가는 주변이야기 같아 즐겁게 잘 보고,
여기 올려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자 합니다.
우리들이 활동하고 있는 경로당은 무슨 재미있는 일들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댓글로 올리심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