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승객을 가득 태우고 고속도로를 위법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5500번)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관계당국에 여러차례 진정했으나 개선하는 시늉만하고 꿈쩍 않던것이 이번 세월호참사로 어제부터 입석을 하지 않고 운행하고 있는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정말 다행스런 일이지만 이로 인해 가뜩이나 타기 힘던 광역버스때문에 수지주민들이 더 불편을 겪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배차간격을 줄이는등 관계당국의 후속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반짝하는 일회성이 아니기를 바라며 우리 수지주민께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광역버스의 문제점을 제기한 내용 전문(2013년 5월11일자 본게시판 제111호)-
오늘도 콩나물 시루처럼 입석승객을 가득 태우고 위험천만하게 고속도로를 질주하고있다.
수지주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타 본 경험이 있는 5500번(광교ㅡ서울역 구간)의 광역버스 얘기다. 우리 수지주민들이 이용 할 수 있는 서울행 대중교통수단인 광역버스는 M4101, 5500, 5500-2 등 이있다. 이들은 모두 고속도로를 경유한다.
이중에 입석을 허용않는 M4101(급행광역버스)은 출퇴근 시간 대(오전11시까지도) 에는 항상 만원으로 출발지가 아닌 중간 정류소에서 타는 승객들은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여서 울며 겨자먹기로 5500번 등 의 광역버스를 이용 할 수 밖에없다.
며칠전 5500번을 탔다가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보다 많은 입석승객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아찔한 경험을 하였다. 이처럼 입석승객을 가득태우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다가 자칫 사고라도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 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당운수회사인 경기고속과 관할 관청인 광주시청에 입석승객을 탑승하고 고속도로를 운행하는것이 도로교통법에 위배 되는게 아닌지 문의 한 바 두곳 모두 위법이지만 현실적으로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다만 광주시청 교통정책과 대중교통팀 (담당자 이상은)은 제기한 문제점의 민원을 해당운수업체에 통고하고 답변을 주겠다고 했다.
법을 어기면서 승객들의 생명을 담보로 고속도로 불법운행을 하는 운수업체도 나름대로 경영상의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 를 범 하지 말고 출퇴근시간이나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에 배차간격을 줄여서라도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 은 물론 대형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야 할것이다. 또한 관할 관청인 광주시청은 뒷짐만 짓지말고 해당 운수업체와 머리를 맞대고 하루빨리 대책을 내 놓아야 할 것 이다. 그리고 경찰당국도 도로교통법 위반행위에 대하여 단속을 강화 해야한다.
우리 수지주민들은 영문도 모른채 서울로 가는 먼 길을 오늘도 입석승객이 되어 고달픈 몸으로 고속도로 위법운행을 하는 광역버스에 타고 오로지 운전기사의 안전운행을 기도하면서 몸을 맡긴다.
열악한 대중교통 수단의 환경속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수지주민들은 광역버스가 정상적인 운행을 하는날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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