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두서 없는 내 글을 읽어 주시고
답글을 달아 주신 분께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 .
조금후에 저는 수지 복지관으로 나갈 채비를 서둘러 겠습니다 .
나가기 전에 잠시 글놀이를 하고 나가자 .
오늘 꽃샘 추위로 몹씨 춥다는 예보지만 꽃샘 추위 없이
봄을 맞은 적 있었던가 ,?
이런 추위쯤은 아무 것도 아니다 ,
꼬무락 꼬무락 나오려던 모던 것들이 화들짝 놀라 겠지만
더 강해지리라
그들은 알것이다 동장군의 마지막 발악 이라는 것을 ,
나는 일상적인 자질 구레한 일들로만 노후를 보낼 수는 없는 것
놀이 활동을 통해 노후를 충만 하게 사는 것이다 ,
나이들면 어린이 처럼 즐겁게 사는 것이 자연 적인 것이리라
지루하기 짝이 없는 노년 처럼 안타까운 일이 있겠는가
틈만 나면 수지 노인 복지관에서 놀이 공부 하는 것이다,
그곳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 다양한 것을 접할 수 있기에
노년의 삶이 즐겁고 충만 하게 보낼 수 잇게 되는 것이다 ,
멀콤 드렌드웰이 성공의 법칙으로 끄집어 낸 일만 시간 의 법칙에 따라
지금부터 놀이도 공부다
60대는 70대를 위해 70대는 80 대 를 위해 80대는 90 대를 위해 . ..,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것 도 좋은 놀이공부다 ,
내 말하기 보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줄 아는 공부 ,
승패와 위계로 짜여진 경쟁적인 사회에 직장에 물러나 느긋하게 즐기는 공부 ,
이제는 자기 분야 에서 최고가 되고싶다거나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버리는 공부다,
서툰 솜씨지만 그림을 그리거나 붓글씨를 쓰거나 ,그 모든것들은 노년의 놀이로 생각하고 즐기는 거다 ,
놀이로 변화 시키는 열정적인 노년은 결코 지루 하지 않을 것이다 ,
은퇴한후 나 나이가든 후 자만심을 버리는 것 도 또한 공부 일것이다 .
세월과 함께 변해야 할 것이리라 .
변하지 않는 것이 있던 가 ?
이렇게 늘 나에게 이유 같잖은 이유를 생각하며 명분을 붙이고
나는 놀이 공부를 하려 수지 복지관으로 향하는 것이다 .
그 어떤 운동도 하지 않기에 걸어서 복지관으로 놀이 활동을
즐기려 가는 마음은 즐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