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ed headers - fullPage.js
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원하시는 정보를 빠르게 찾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소통공간

자유게시판

무분별한 게시, 상업적, 종교적, 정치적, 개인의 사익도모, 상호비방 및 부정적인 글 등은 임의로 삭제되며 게시글 작성 권한이 차단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록
자유게시판 새벽빛 에서 .....
14-03-12 11:45 3,132회 0건
답글에 감사  하면서     잠시  구시렁 거려 봅니다 


지금의 하늘은  회색빛으로  공기는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는 것 같다 ,
아직 바깥에 나가 보지 않아서  잘을 모르지만  창밖으로 보는 풍경이 그렇다,
나는 비를 기다리고  있어니    이런  날씨가  반갑다 ,
비가  와야 한다 ,
산천 초목들이  비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
다른 곳은 몰라도 우리 동네 숲은   그렇다 ,
어제     동네 작은 둔덕 숲을 넘어  걸어보니 그랬다,
내가 즐겨 걷는   탄천의 물이   줄어 들때로  줄어  ,졸졸 거리는  물소리 조차  들을 수 없다 ,,
나는   봄비를  기다리고 있다 ,
봄비를 타고 내리는 사랑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
사랑은 비를 타고  오리라는   낭만적인  생각이  아닌  
오직 현실적인 것  눈에 보이는 것에만 급급한  이성뿐이다 ,
비가 내리면  생명을  지닌 모든 것들이   바쁘게   움을   터 올릴 것이다 
새벽의  서늘한   공기도   좋아 하지만    오늘 같은  물기 머금은  회색 날도 
이렇게  가끔은 애절 하게 기다린다 .
불행을 겪어본후에야    소소한  일상들이 얼마나  큰  행복감이  였다는 것을  느끼듯 
물이 고갈된 탄천 을 보니  비가  더욱 더 소중 하게 기다려 진다 
탄천 길섶의 야생화들도   몹시도 비를 기다릴 것이다 ,
나는 그들의 목마름을  해갈 해줄  비를  기다리고 있다 ,
이것 도   사랑 일 까   ?
나는  자연을 사랑 하고 싶다 ,
비 거 내리면   여기 저기서   봄꽃들이  아우성 치며  고개들을 내밀어 줄것이다 .
봄의 축복  이  상큼 하게    향기를  싣고  순풍으로  내  빰으로 다가 올  것이다 ,
매화  ,산수유, 목련    길섶의 작은 보라빛    제비꽃들  
내가   이름  을    외우지 못한  작은  야생화 들 
이런것들에게    발밑의 행복을   느낀다 .
꾸부리고 엎드려야  볼수 있고  사랑 할수 있다 
 
나는 그 자잘 한 꽃들을  좋아 한다 ,
구름 , 야생화  ,하늘 같은 것에   감정을 낭비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는 그것들을  바라보는 일에 시간을    할애 한다   그 순간  나는   행복하다 .
내   인생에  다른 의미는 아무것도 없다 , 
그저 가족들의   무탈함  과  사랑으로  그날 그날 사는 것뿐이다 ,

그들은  각자  자기 자신을 위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 가는 것이지만 ,
나는  무슨 별다른 의미를  가진 적이 없다,
평범이 행복이라  생각하며  없는 듯  소박하게  살아 가는 것이다 
지금  까지 살면서  겪었던 기쁨이나  슬픔 같은  것은 모두 지나간 여정이 되었고 
다시 돌아 올수 없다는 걸  깨달았고  
인생에서  숙명적으로  피할수 없는  운명도 있다 는 것도 겪었지만  ,
이제는  그냥 담담 하게 인정 해줘야   한다는 것을 터득 했다,
이제는 소소한 것에 휘둘리지 않고   늘  큰 그늘이  작은 그늘 을  덮어 버린 다   격언  처럼 
소소한 일로 걱정을 한다는 것은  큰  걱정이 없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
이제는  유행추구나,  음주 ,무익한 기다림 같은 것으로   시간 을 허비 하지  않을 나이가  
가   되어  있어야 한다 ,
이 나이쯤에서는  너무나  많은 열정은 오히려 조화로운 삶을 방해 한다  는 생각으로 산다 .
글을 끄적 대는  것은   느긋하게 경쟁 하지 않아도  되며    시간에 쫓기는 일도 아니며  
의무적이지 않기에 마음껏 혼자 즐길 수 있기에   다른  모든 열망들을  안녕 하면서  
  잠시나만   혼자 노는  내   창조적인  놀이다 ,
피로를 느끼면 바로 중단 할수 있다  
이제는  지나간  내 인생을 이리 저리 되돌아 보지   않고   
되는 데로 만족하며   지나치게 많은  계힉 따위는  세우지 않고 
천천히  오감을 만족시키며  관계를  유지 하며 
 즐거운 웃음을 전염 시켜 주는  
친구가 있는   복지관   내 취미  교실로   미소 띄면  나갈 것이다 ,
이제는  존재 하는  자체를  즐기면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Fixed headers - fullPage.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