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는
둘이는
봄빛 내리는 바닷가를 걸으며
햇살을 듬북 맞았죠
둘이는
전복으로 모처럼
구워도 먹으며 봄을 노래 했읍죠
둘이는
바닷 가에 쭈꾸미 양념 고추장에 무쳐
석쇠에 구워도 먹었죠
둘이는
조개들 구우며 바지락 국수로
바다 향과 맛을 즐겼죠
둘이는
둘이는 남 부럼없는
세상을 사는 것 처럼 부럼 없었죠
둘이는
봄이오는 길목에서
오카리나로 봄을 노래하며 아름다운 것들을 연주 했었죠
둘이는
해지는 줄 모르며
석양에 물들며 행복을 노래 했읍죠
둘이는
우리는 해어지지 말자며
깊은 사랑의 행복을 엮고 엮으며 함께 했조
둘이는
둘 만의 사랑으로 안마로
둘만의 맛사지로 피로를 풀며 기뻐했죠
둘이는 둘이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함께하며
찌드른 맘을 해포로 풀며 하룰 즐거웠지요 둘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