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낀 아침이다 뿌연 세상이다 .
오늘도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미세 먼지가 있다 한다 ,뿌연 안개 사이로 한줌의 햇살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주말을 보내고 다시 일상의 흐름을 되찾아 야 한다
나는 부엌베란다 넓은 창문 앞에서 늘 글을 끼쩍 댄다 ,
하지만 오후 늦게 비가 내린다 하니 겨울 동안 엄격한 단식과 금욕을 했던 나무들이
비가 내리면 온갖 나무들과 꽃들은 철철 넘치는 에너지를 찾을 것이다 ,
온갖 먼지로 숨이 막혀 버린 그들[나무] 그들에게는 비는 축복이 될 것이다 ,지난번 비는 너무 빨리 퇴각해 버려 허전 했다 ,
탄천의 물 도 아직 많이 부족 하다
분명 봄은 왔어니 ..
이제 이꽃에 저꽃 으로 나무 에서 나무로 봄 축제는 시작 될 것이다 ,
지금의 바깥 풍경은 짙은 안개 속에 너무 침제된 것 같다 ,
지금쯤 불량 스러운 바람이 살짝 불어
짙은 안개 와 미세 먼지를 날려 주었음 좋으련만 ..
나는 아침 태양이 혼쾌히 내려비춰 주길 기다린다 ,
나는 늘 태양을 조심하면 걷기에 ......
아무 노력없이 이루어 지는 것이 있던가 ?
내 나이가 나를 건조 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나는 배움과 놀이 친구가 가 있는 복지관 으로 나갈 것이다 ,.
그 어떤 공부도 놀이도 한계가 있고 싫증이 날때가 있듯이
무엇에나 싫증과 권태로움이 찾아 올때 도 있지만 .
그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 중요한 거다 ,
지혜롭다고 자부 하는 내 삶의 규칙 중에는 신중함과 절약 과 인내심 이다.
그 어떤 권력과 부 만으로한 행복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안다 ,가난, 상실 슬픔 어도 어떤 아름다움이 존재 한다고 했다
누구나 당하고 싶지 않은 고통에도 어떤 힘과 숭고 함이 존재 한다고 .
심지어 쓰레기 더미에서 조차 경탄을 자아 낸다는 글을 읽어 본적이 있기에
모든 것을 근시안 적으로 보지 않으려 하는 노력을 기우린다 ,
간혹 친구들과 대화에서 너무 자주 들어 권태롭게 느껴 질때가 있을때 도 있지만
니이듦이 다 ,,
나역시 이렇게 횡설 수설 대면 끼쩍 대는
내 글에 싫증을 느끼며 권태로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나역시 나이듦이다
내 생활에만 안주 하면 모험을 하기 싫어 지고 ,했던 말 다시 하고 ...
그래서 더욱더 유연함을 간직 해야 하리라 . 늙음을 지연 시키기 위해서 라도
복지관에서 친구들과 놀며 익히고 배우고 친구들과 차 한잔으로 살짝 수다도 떨면서
이런 행복을 느끼는 일이다
아, !!! 베란다 화분에서 빨간 제랴늄 활짝 웃고
동백이 빨간 입술을 벌리려 하는 모습이 보인다 ,
곧 정오의 수호신 태양이 이 안개를 좀더 걷혀 줄 것이다
나는 습관처럼 걸어서 나갈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