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지칠 줄 모르고 내정신적 고양을 위해
무슨 변모를 앞둔 것 처럼 잠시 글을 끼적 거리후 바깥으로 나가야 겠다,
이것이 바로 나 자신과 소통을 하는 순간이다 ,아니 순간의 현존 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
하찮은 것에 감동 할줄 아는 마음을 가지려 하면서 두서 없는 생각을 끼적 거린다 .,
주말 동안 꼼짝 하지 않고 집안에 틀여 박혀 형상 없는 상념에 사로 잡혔다 .
엄청난 눈이 내려 많은 피해를 입어다는 뉴스도 보고 들었다 ,
그렇다 이제 신비로운 눈에 현혹 되지 않는다 ,아니다 되지 못하는 것다 ,
만약 길을 잃고 눈속에 파 묻힌다면 . 상상만으로도 끔찍 스럽다 ,
원래의 풍경을 다 덮어 버린 하얀 동화 같은 세상에 환호 했던 내가 변했다,
눈은 땅위에 내려 땅과 어울리려 면 녹아 내려야 만 한다 ,
하얀 그 차가운 눈으로는 그 어떤 생명도 품을 수 없으리라 ,
그 눈 위에 무엇을 틔울 수 잇어리 .
너무나 차가운 그 눈위에서는 그 어떤 생명도 잉태 할수 없으리라 ,
눈이 얼어버리면 나는 걷기가 두려워 진다 , 눈이 녹아 내린 후의 질척 거림도 싫다 ,
이제 눈이 내리는 건 멈췄고 태양은 떠 올랐다 ,
차가운 눈빛의 상쾌한 날이 될 것이다 ,
나는 새벽이 되기 전에 일어나버렸다, 생각에 잠겨 자지 못한 것이 아니라 .
너무 일찍 잠이 들었기에 새벽되 되기 전에 어슬 어슬한 한 야음 속에 잠이 깨어났다 ,
야음속에 이런 저런 상념속에 빠지다 다시 새벽에 쪽잠을 자고 일어났다 ,
새벽에 깨어나 느끼고 나에 대해 생각했다
무슨 공부던지 일이든지 오래 계속 하지 못한 것이 내 일생의 과오 라 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쩌라 . 괜찮다 . 위로 를 해야지 .
나이듦에 따라 지상에서 아무것도 집착 하지 않는 것이 바로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걸 알기에
나를 위로 할수 있는 거다 ,
다시 유순 하고 상냥 하게 아침 길을 걸어 유아 같은 새로운 감각으로 사물의 다양성 을 생각하면
내 취미 를 즐길 수 있는 수지 복지관으로 걸어서 나갈 것이다 ,
그곳에 가면 친구도 있고 친분 있는 사람들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친분있는 사람들의 결점에 익숙 해지자 .라는 생각을 하며 사람들과 잘 어울리자 .
선입견 없는 사람이 되자 , 이것이야 말로 내 나이에 그 어떤 공부보다 나은 공부가 아니겠는가 ?
탄천을 따라 걸어면 깨끗한 물은 아니지
만 여전이 햇볕으로 반짝이는 믈의 모습
끊임 없이 흐르는 물소리 작은 응덩이 의 일렁이는 물 마른 풀잎 위로 지나가는 바람의 소리,
작은 청둥오리들의 찌찌 거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
이제 성급하게 살지 말자 , 주어진 것을 즐기자 ,
나에게 유쾌한 나를 찾아 집을 나서자 .
내 인생 이렇게 살아도 될까 ?
그려 이만 하면 충분해 위로 하면서
머리를 비우고 새로 찾은 내 취미에 몰입 하면서 피로에서 온 권태를 몰아 내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