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하고도 엿섯째 날이다 .
음력으로 세어본 날이다, 새해 새달력으로 치면
벌써 한달 이 넘어가고도 다섯째 날들이 지나갔다 ,
24절기 중에 첫번 절기인 입춘을 한해의 시작으로 삼는다면
바로 어제 부터 말띠 해 의 갑오년이 시작 되었다 ,
이렇게 해서 느리게 마음의 여유를 잠깐 느껴 보는 거다 ,
이제 겨우 아침 내 일들을 끝냈다 ,
내가족이라야 식당 가족들 처럼 살고 있지만 어쩌겠는가 농경 사회가 아닌 산업 사회 현대 사회에서
어쩔수 없는 일이니 받아 들이면서 속앓이는 하지 말아야지 ,.
같은 시간대에 온 가족이 오손 도손 모두 모여 앉아 밥 먹기가 어려우니 그게 바로 식당 가족이 아니겠는가 ,
오늘 따라 새벽 에 일어나니 하루가 긴 시간으로 되었다,
서둘러 내 일상의 사소한 일꺼리를 해치우고 나니
잠시 모험 끝에 찾아 오는 허망 함 같은 것이 스친다 ,
이 순간에
명상을 겸해 글을 끼적 거리자 ,뇌를 활동시키기 위해
비록 뽀송 뽀송한 글 반짝 반짝 거리는 글이 아니어도 어떠리 .
말의 낭비 말의 포식은 있지만 글은 나중에 다시 수정 할 수 있다 ,
근데 공책이 아니어서 ....?두고 두고 수정 할 수 있을 런지 모르겠지만 ,
지금 내가 올린 글 다시 수정 할수 는 있다 ,
인테넷을 사용 하고 부터 공책과 연필을 잃어 버렸다 ,잊혀진건가 버려진건가 아리송 하고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편리함에 인테넷으로 두드린다 ,
일단 이 아침에 내 인생의 위로 말을 선택 했다 ,
사람은 성공 했기 때문에 만족 하는 것이 아니라 만족 하기 때문에 성공 하는 것한
알랭의 행복론을 찾았다 ,
또하나 배려 하라 , 너 또한 늙을 지니 ,.다
우리 수지 복지관 직원들은 정말 우리들을 너무나 잘 배려 해주는 아름다움을 지녔다 고 느낀다
없는듯 있는듯 평범한 나를 위로 하는 글을 올린다 .
날마다 하는 뉴스에서 사건 사고 여러 가지 병마와 투쟁 하는 것을 볼때 마다
우리 어르신들의 삶이 바로 기적 이라는 것을 느낀다 . .
이 나이까지 살아온 것 살아 있다는 자체가 바로 기적이며 인생의 선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
우리 수지 복지 관에 나오시는 모든 분들은 바로 기적과 선물을 받으신 분들이라 생각 한다 ,
인간의 존엄은 쓸모에서 출발 하지 않고 우리가 타인을 배려 하는 것은 공감하기 대문이지 동정 하기 때문이 아니다
라는 말에 공감한다
어르신중에 인품을 드러 내지 않아도 드러나는 분들이 많이 계심을 알고 있다 ,
고로 인품은 드러내려고 애쓸 필요가 없는 것을 ,
오늘도 하루도 특별한 나날을 만들기 위해 단하루밖에 없는 새날이라 생각하면
지금 차 한잔이 그립다 ,
따뜻한 차 한잔을 만들 것이다 ,
이런 차를 마실 수 있는 것은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유일한 표징이 아니겠는가 ?
담배는 동물원의 원숭이 도 던져 주면 빨아 대는 시늉을 하지만 ...
친구들과 의 차 한잔의 여유를 사랑 할 것이다 .
참, 기도 , 기도 다
그렇다 기도 역시 인간 만이 할 수 있는 일는 것이 아닐까 ?
동물의 세계에도 기도는 있는지 모르지만 ......
기도 역시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이다 ,
나는 기도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리자 ,
글을 올린 후 노인은 육지 애 살았다 박인환님의 시 에 있는 말처럼
나는 수지 노인 복지관에서 살기 위해 출근을 서두를 것이다 ,
친구들과 한솥밥을 먹고 차한잔을 즐기며 아깃한 하루 구수한 하루를 만들것이다
행복은 누가 그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 고 누가 말했더라 ......,
기억력이 아삼 아삼 해지지만 그래도 그랬어도 시간은 위대 한 의사 다
그 어떤 슬픔도 괴로움도 시간이 다 해결 해 주니까 .
사실 이제 글을 그만 올릴까 생각했는데
지 글에 용기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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