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첫 이벤트, 구정맞이 윷 놀이 대회가 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오전팀(직원팀, 어린이팀, 일반팀)과 오후팀 (일반팀)으로 나뉘어져서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행사로 붐볐다. 오전에는 주로 직원팀과 어린이팀이 주류를 이뤘고
오후에는 일반팀이 15개 팀이나 구성되어 많은 성원을 이뤘다.

김현숙 관장님의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는 인삿말에 이어 김주비 사회복지사가
척사대회 규칙을 설명하고 나서 추첨에 의해 각 조별로 리그전이 시작되었다.

내나이가 어때서 가요곡조와 지금은 저세상 사람인 대만가수 등려군의 Tian Mi Mi 노래가
메들리로 계속 흘러 나오면서 게임의 열기를 더욱 돋구었다.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디지털 카메라를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은 늘 품고 있었는데 막상 저질르지
못 하다가 지난해 연말에 기회가 닿아 모처럼 큰 맘 먹고 니콘 D5200 DSLR 카메라를 장만했다.
그리고는 이거 언제 써먹나... 매일매일 근질근질 하던차에 새해 첫 이벤트 척사대회 연락을 받고는 콧노래가 절로 나왔는데...

막상 PC 화면으로 사진을 보니 와우~ 화질이 끝내준다. 내 기대감을 벗어나지 않았다.
아니 기대감 이상이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명 똑딱이로 작업을 했던 것을 기억하면 갑자기
시골 초가집에서 서울 고급 아파트로 들어온 기분이다. 동영상 화질도 끝내준다.
오늘은 동영상 편집할 시간이 없어 단편 단편 RAW 동영상을 그대로 올려 놓으니 시청하시는 분은
양해하시기를 바란다. 사진 54장을 슬라이드식 앨범사진으로 만들어서 보내드린다.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 또는 이전 페이지로 사진이 넘어간다.
사진 사이즈를 축소해야만 해서 원본의 고화질 맛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마는...

아무튼 앞으로 좋은 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수지노인복지관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