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ed headers - fullPage.js
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원하시는 정보를 빠르게 찾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소통공간

자유게시판

무분별한 게시, 상업적, 종교적, 정치적, 개인의 사익도모, 상호비방 및 부정적인 글 등은 임의로 삭제되며 게시글 작성 권한이 차단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록
자유게시판 10월의 멋진날/가을 영화여행(관상)
13-10-23 23:56 4,579회 0건
용인지역 사회복지협의체(회장: 홍승표 용인시 부시장)에서는 용인시 어르신들 400여명을 초빙하여
가을 영화여행이라는 제목하에  영화감상회를 가졌다

오늘(10/23) 오후 2시20분부터 140분간 CGV죽전점에서 상영되는 관상을 보려고 나온 어르신들은
신세계백화점 8층에 있는 영화관을  점령군처럼 가득메웠으며, 손에손에 영화관측에서 서비스한 팝콘 과 지구촌교회에서 제공한 음료수와 떡을 들고 소풍나온듯 즐거운 기분으로 영화감상의 시간을 가졌다. 

수지노인복지관의 한홍구사무국장을 비릇한 십여명의 복지사들은 일찍부터 나와서 입장권과 선물을 배포하는등 장내 정리와 안내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입장하려고 길게 줄서있는 어르신들)

(입장권과 함께받은 깜짝선물스마트폰레시버와 팝콘)

(400석의 자리를 꽉메운 영화관 내부)

(관상에 주인공들 송강호,백윤식,이정재,김혜수,이종석,조정석)

영화의 무대는 1452년 조선의 문종,단종,세조시대
병약한 문종이 어린아들 단종을 혼자두고 세상을 떠나면서 삼정승을 불러서  단종의 왕권을 잘 보위토록 부탁을 하는데...

 그당시 조정은 어린단종의 왕권 수호파로 오랑케가 침범하는 6진을 평정하여 호랑이장군으로 이름난 김종서(우위정)와 어린조카의 왕권을 찬탈하려는 수양대군을 중심으로 모사꾼 한명회와 무사들로 뭉쳐진 두 조직이 대립의 각을 세우고 있을때.

산골에 칩거해 살면서 얼굴만 보면 그사람의 모든것을 꿰뚤어본다는 천재 관상가 내경이 사이비관상가 겸 기생인 연홍의 소개로 한양에 입성하여 용하다는 입소문을 타다가 김종서에게 발탁되어 인재등용에 참여를 하고,

문종과 단종, 김종서와 수양대군의 사이를 오가며, 관상에 관한 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관상쟁이 내경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장면은 볼수 없는데, 이것은 아마도 정사에 없는 픽션의 한계인듯 싶었다.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결국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 김종서를 처단하고 성삼문등 많은 신하들을 살해한후 목적을 달성 하였는데, 당시 김종서는 호랑이라고 별칭을 가질정도의 병권을 장악하였고, 신통한 관상가를 옆에 끼고 지내면서도 하루앞을 예측하지 못하고, 수양대군의 칼바람에 희생의 제물로 역사에서 사라지면서 영화는 끝난다.

죽전에 사는  김영환어르신은 영화의 마지막이 허탈하게 끝나 다소 서운했지만 가을에 여유있게 영화를 감상하고, 한국역사에 관심도 갖게되어 보람있었다면서 주최측에 감사함을 표시하였다.

취재/시니어기자단 김태효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Fixed headers - fullPage.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