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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내고장 명소 탐방/④심곡서원(深谷書院)
13-10-13 18:38 3,817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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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문화재 심곡서원(深谷書院)은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203-2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학자이며 정치가였던 정암 조광조(靜庵 趙光祖1482-1519)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효종원년(1649)에 심곡(深谷)이라는 현판과 이름, 토지, 노비등을 하사받아 세운 서원으로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서원 철폐령때에도 무사했던 전국 47개 서원중의 하나로서 선현(先賢)에 대한 제사와 지방교육을 담당하였다.


 


입구에 홍살문(紅-門), 내외삼문(內外三門), 강당(講堂)인 일소당(日昭堂), 사당(祠堂), 장서각(藏書閣), 치사제(治事齊)와 최근에는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새로 지은 건물인 산앙제(山仰齊)로 되어있는 전형적인 서원으로 경기유형문화재 제7호(1972년5월4일지정)의 문화재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2월과 8월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해마다 정암(靜庵)조광조선생을 추모하는 정암문화재(靜庵文化祭) 등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서원 뒷편에는 정암이 직접 심었다는 수령500년의 느티나무가 경기도 보호수로 지정되어 서원의 위상을 더 해 준다.


 


정암(靜庵) 조광조선생은 중종반정후 조정에 출사하여, 유교적 이상정치를 현실에 실현하려고 다양한 개혁을 시도하였으나 시대를 앞서간 개혁정책은 기묘사화(己卯士禍)로 37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여 비록 물거품이 되었으나 그가 꿈꾸었던 이상사회는 이후 후학들에 의해 조선사회에 구현되었다고 할수 있을것이다. 정암(靜庵)선생의 묘소(墓所)는 심곡서원 맞은편 광교산자락 좌측 야산에 모셔 져 있다,


 


이처럼 유서깊은 심곡서원(深谷書院 院長 李鐘基)은 지금도 후학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정암(靜庵)선생의 16대손 서예가 월하 조성달(月荷 趙成達)학장을 비롯한 한학(漢學)선생님들이 천자문(千子文),명심보감(明心寶鑑) 등의 학문과 서예(書藝)를 주민들에게 가르치고 있으며 한학의 지방교육 전통을 이어 가고 있어 수지주민들에게는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


 


그 옛날 조선시대(朝鮮時代) 올 곧은 선비들의 낭낭한 글 읽는 소리가 이곳 서원(書院) 어디에선가  들리는듯한 이 가을에, 대 학자이자 정치가 정암(靜庵)선생의 치열했던 삶과 발자취를 더듬어 보며 우리가 살아가는데 길잡이가 되는 명심보감(明心寶鑑)의 주옥같은 명언(名言)을 되새기면서 그 뜻을 음미하는것도 현재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느림의 미학과 함께 좋은 마음의 양식(良識)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용인시 수지에 있는 유서깊은 심곡서원(深谷書院)은 우리들이 다 같이 보존하여 후세에 물려 주어야 할 역사적 가치를 지닌 서원(書院)이다.

               ♣日言不中理면 不如不言이니라-明心寶鑑 言語篇♣
             
말이 이치에 맞지 않으면 말하지 아니한만 같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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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장곡 한용석(長谷 韓龍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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