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구나
결실의 가을이 왔구나!
사랑하는 모든이 들에게
풍성하게 왔으면 참 좋겠다
한해를 돌아보며 저마다 부지런하고
알차고 힘차게 달려오지 않았는가
새 생명이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태어나고
투자도 많이 하고 일자리도 얻고
모든이들에게 더 없는 축복속에
많은 결실을 거두었으면 참 좋겠다
포도송이 처럼
탐스럽고 잘 읶은 사과처럼
배들 처럼 알밤들 처럼
우리내 가정마다
송이송이 주렁주렁 알알이 맺혀진 것을 보라
재롱피는 손주들 처럼 커가는 아이들 처럼
열심을 다하는 학생들 직장인들 처럼
이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마음들 처럼
풍성히 넉넉히 나눌 수있는 가을이면 참 좋겠다
고부간에 갈등 없이
가족들의 따뜻한 행복 처럼
직장 동료와 상사 간에 튼튼한 신임으로 믿음 다하며
이웃간에 환한 미소가 끊이 않는
세상을 향해 기쁨의 매아리로
성령의 열매들로 변하여
드넓은 대지에 산간마다 주렁주렁
탐스럽고 고운 빛깔로 드리워 지겠지
어부마다 풍어의 만선을 이루었으면 참 좋겠다
일터 나간 아버지도
직장나간 아들도 딸들도 고모도
해외 출장 중인 삼촌도
이웃도 집나간
모두가 집으로 돌아와
깊어 가는 밤을 맞아
어른들과 온가족이 함께 모여
도란도란 환한 웃음으로
정담을 나누었으면 참 좋겠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말씀 앞에 함께 하고
기쁨을 찬양하며
한절한절 읽을 때 마다
은혜를 얻고
한장한장 넘길 때 마다
축복이 쌓이고
기도 할 때 마다
은혜로 덧입었으면 참 말로 좋겠다
올 가을 부턴
아픔과 고통 이별이 없었으면 얼마나 좋을 까
올핸 애통 하는 이 없었으면 얼마나 좋을 까
모두모두 잊고 용서와 화해로 덧 입으며
사랑과 온유로 함께 하며
나누고 함께하며
힘 보테어 잡아주며 살피며
기쁨과 즐거움의 물결로 이루어 졌으면 정말 참 좋겠다
난 정말로 애절하게 고대하며 기도 올려본다
9, 25. 디딤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