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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민들레 교실 학생이 되어
13-09-01 12:08 3,796회 0건



민들레 교실에서 열리는 나는 강사다


수지복지관(관장:김현숙)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829() 2층  디딤터(202)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민들레교실” “재능기부”라는 용어도 아직은 익숙치 않치만,
  자원(volunteer)하여
나는 강사다에 출연하시는 강사님 면면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에 강의가 시작되기(오전1030) 30분전에 일찍 교실을 찾아갔다.


백발의 어르신 한분만 먼저와 계셨는데


자세히 뵈니 바로 오늘 강사로 오신 김영빈(79) 선생님이셨다.


 


 


아침부터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었고, 제주앞바다에는 태풍이지나간다는 일기예보때문인지 강의 시작10분전이 되어도 수강생은 서너사람뿐이 안와있었다.


본행사를 주최한 사람(천해경 사회복지사)도 아니면서 나는 속으로 걱정이 되었다. 처음시도되는 행사인지라 이렇게 호응이 없으면 어떡하지...


 


그러나 강의가 막 시작되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몰려들어와 40명 정원의 교실이 꽉 차버리고 자리가 부족해서 보조석까지 놓아야 했다.


우리 복지관 어르신들의 어찌나 정확한 시간관념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강의 주제는 뇌는 답을 알고 있다인체에 내장된 컴퓨터를 라고 했다.


집에 있는 컴퓨터는 먼지도 털어주고, 나사도 조여주며 보수관리를 잘하지만 인간 컴퓨터인 관리는 거의 관리 방치상태라는 것이다.


 


끊임없이 뇌를 운동시키고, 단련시켜야 노화를 방지한다는 것.


(소프트)와 인간의 몸(하드)은 신경으로 연결되어 뇌가 부실해지면 육체도 부분적으로 부실해지고, 뇌가 건강할 때 육체도 건강하게 관리된다는 것.


 


첫째, 뇌운동 방법으로 실행하기 쉬운 얼굴운동법을 함께 시현해 보여주셨다. 5분간에 눈,,, ,입술,눈알,를 동시에 복합 운동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 집중력강화를 위한 8가지 박수치기를 가르쳐 주셨다.


 


셋째, 인격은 감정, 지식, 통제 3요소로 형성되며 3요소의 균형이 상실될 때 인격파탄도 생긴다고, 정서의 파탄을 예방하려면, 마음을 항상 긍정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기위해서는 긍정적인 몸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것. 항상 OK(오케이)하면서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는 얼굴을 만들 것.


 


오늘의 강사 김영빈선생님의 약력을 보면 고려대졸, 미국언론대학원수료, 국제신문편집부국장, 건설부대변인, 마지막에 NLP전문가로 되어있다.


NLP란 뇌기능향상, 개발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실용심리과학이라고 한다.


 


혈기왕성한 젊은시절에는 부하직원의 따귀를 때릴정도로 얼굴은 항상 까칠하고 성격 또한 급했지만, 긍정심 갖기와 웃는 뇌갖기 운동을 통하여 마음도 몸도 부드럽고, 건강해져서, 현재 80줄의 나이에도 신문읽는데 안경이 필요없으며, 두시간 가량을 서서 강의할 수 있는 스테미너를 갖게 되었다고 기염을 토하셨다.


 


오늘 배운 뇌의 노화방지를 위한  얼굴체조 운동을  즉시 따라 실천하기로 결심했다는 김순례(상현동72세)어르신은 평소에 좀 굳어있는 자기의 얼굴이지만, 앞으로 웃는뇌를 새로  만들어서 주변사람들에게 좋은인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선생님의 화려한 약력이나
, 인생역정에서 묻어나는 많은 교훈을 담은 이야기속에서 공감을 느끼며, 간간히 웃음과 박수소리가  교실을 울려 퍼지기도하였다. 


고령의 나이(79)에 불구하고 쉬지않고 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며, 봉사 활동하는 모습은 신노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고도 남았다.


그간에 7,80대를 지칭하여, 고희(古稀)니 종심(從心)등으로 점잔한 은퇴를 암시했던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현역으로서 활동하며, 적극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모습자체가 교육으로 시사하는바 컸던 민들레 교실이었다.


취재/ 수지시니어기자단/ 황말선,김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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