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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풀잎에 찬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
13-09-07 20:41 3,588회 0건

 풀잎에 찬이슬이 맺힌다는 백로[ 白露 ]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드는 절기로, 24절기 가운

데 열다섯째에 해당한다.
양력으로는 태양황경
(黃經)이
165°에 이르는 9월 7일경부터
추분
(9월 23일경) 전까지이

며,
음력으로는 8월절이다. 이 시기에는 밤 동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겨서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선선하고 차가운 기운이 돌며, 특히 추석 무렵으로 만곡이 무르익는 시기이다. 장마
도 걷히

고 맑고 깨끗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따금
태풍으로 인해 벼포기가 쓰러지거나 해안 지방에서는 해일로 인해 농작물이 해를 입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무렵을 전후해서는 기온도 적당하고 맑은 날이 이어지기 때문에 일조
량이 많아 곡식이 여무는

데 더없이 좋다. 따라서 이 때 비가 내리면 적당한 햇살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벼농사
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비가 오는 것은 좋지 않다. 백로에 비가 오면
오곡이 겉여물고 백과에 단물이 빠진다는 말은 이에서 연유한 말이다.

예부터 내려오는 이 시기의 대표적인 제철식품으로는 포도가 있다. 이른바 포도순절(葡萄旬節)이라 하여 백로에서


추석
까지의 기간을 일컫는데, 편지 첫머리에 포도순절에 기체만강하시고 하는 따위의 구절은 바로 이 무렵에 포도가 성한 것을 비유해 멋스럽게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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