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산안토니오의 3대 관광지로 여행객들은 [미국 중부 여행 ③]에 소개한 세계적 해양생물공원 시월드(Sea World)와 우리나라 청계천 복원의 모델이 되었다는 리버워크, 그리고 이 곳 ‘알라모 성채’를 꼽습니다.
풍요의 땅 텍사스, 초록의 벌판 곳곳에서 검은 석유를 뿜어 올리는 오일머신은 텍사스의 부(富)를 상징합니다. 개척시대, 석유가 철철 넘쳐나던 이 풍요로운 대지는 인간의 탐욕으로 피를 불러왔습니다.
원래 멕시코가 지배하던 텍사스 지역에 들어와 살던 백인들은 1835년 텍사스의 독립을 선언했고 이에 멕시코 정부가 가만있을 리 없었지요. 멕시코 정부는 수천 명의 정병을 보내 2백명 안팎의 민병대를 압박합니다. 궁지에 몰린 백인들은 10여일을 버티면서 미합중국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고 알라모 요새에서 처절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텍사스주 깃발의 외로운 별 론스타(lone star)는 이 전투에서 유래합니다. 우리 귀에 익숙한 론스타 펀드도….
알라모 요새에서의 백인 몰살사건은 결국 미국이 멕시코 영토였던 텍사스를 집어삼킬 명분이 되었지요. 명분쌓기 용으로 지원군을 일부러 보내지 않았다는 설도 있습니다. 알라모 성채는 그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입니다.
서부영화의 단골 소재였던 알라모 요새, 그 알라모가 성채 복원과정을 거쳐 지금은 관광지로 변모했으며 미국 어린이들의 현장학습장이기도 합니다. 미국은 이 성채를 유적지로 보존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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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소생의 거들짝 티나 할매, 아임 코리언! 힘차게 외치고는 용감무쌍하게 젊은 무리 틈에 뛰어들어 처음 접해보는 광장 줌바를 따라 춥니다. 흘깃 쳐다본 동아리의 리더가 나이 든 동양 할매의 출현을 견제하려는 듯 갑자기 동작의 강도를 높입니다. 이에 굴할 티나가 아니었지요.ㅎㅎ 춤이 끝나자 그 리더는 티나를 향해 엄지를 치켜 보였습니다.
똑딱이로 찍어 영상이 별로 안좋습니다. 이 동영상은 지난해 이 곳 여행 때 촬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