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노년층 분들께서 자신은 보수다, 애국자다라고 말하십니다.
실제로 독립운동을 하셨거나 6.25나 월남전 등에 참여하신 국가유공자분들도 많으시지요.
보수의 사전적인 의미를 되새기자면 관습적인 전통 가치를 옹호하고, 기존 사회 체제의 유지와 안정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보수라고 말합니다.
간단히 말해 지킬만한 가치를 가진 것을 이어나가는 것이 보수의 진정한 의미이겠지요.
그런데 자칭 보수라는 분들이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이고 이승만이나 박정희 대통령을 신격화하는 수준에 있습니다.
문제가 무엇이냐?
이승만이나 박정희 전두환등은 국제사회에서 공인된 독재자이자 살인마라는 것이지요.
이승만은 여러 독립운동가들에 증언에 따르자면 국민들이 목숨걸고 피땀을 흘려가며 모아준 독립운동자금을 착복하거나 함부로 유용하고 우리가 해방이 되기도전에 미국이 우리나라를 다스려주기를 원하는 청원을 했던 사람이고 김구선생의 암살에도 깊이 관여한 인물이자 친일파를 등용한 인물이며 반민특위를 습격하여 해산케한 독재자입니다.
6.25전쟁이 발발하고 북괴가 남침하여 수많은 국민들이 죽임을 당하는 와중에서 가장먼저 한강 다리를 폭파시키고 도망친 인물일뿐 아니라 국민방위군 사건으로 수십만을 아사,동사케하고 보도연맹 학살등 무고한 국민을 학살한 살인마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제가 빨갱이 종북좌파라 이렇게 말한다고 하실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버리고 도망치고 국가방위를 위해 모집된 국민방위군에 배정된 예산을 뇌물로 받아 호의호식하고 그저 국가시책으로 가입한 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 빨갱이로 몰아 잡아죽인다면 이것이야말로 부모가 자식을 잡아죽이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그가 반공주의자였고 독립운동가 출신인들 정작 국민을 학살했다는 사실에는 이의가 있을 수 없는 것이고 결국 국민들의 압도적인 반대로 말미암은 4.19혁명에 의하여 국외로 추방된 사실은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박정희로 말하자면 어떤가요? 그가 일본군 중위출신임도 사실이고 남로당의 군사총책으로서 사형판결까지 받은 빨갱이 출신임도 사실입니다.
국민들이 목숨바쳐 이룬 4.19혁명의 쾌거를 군사반란으로 짓밟아버리고 불법적으로 정권을 찬탈하고 국회를 해산하고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훼손한 독재자인거지요.
김재규의 증언에 의하자면 그는 부마항쟁이 발생하자 스스로 발포명령을 내리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는 국민의 생명쯤이야 아까울것 없다는 것이었으며 그 자신의 소망대로 죽을때까지 대통령을 했지요.
북한의 저 김일성 3대와 조금도 다를것이 없는 독재정치를 하고 국민을 학살한 대통령이 영웅입니까?
이러한 가치를 지키는 것이 애국이며 보수인가요?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시작한 것이 어느 대통령이고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시작한 것이 어느 정부입니까?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모조리 참전유공자들에게 신경한번 쓴적없고 나라를 지키다가 숨져간 전사자들의 유해 한구조차 찾아줄 생각을 한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자칭 애국보수라는 분들이 빨갱이라 매도하는 김대중 대통령시절에 그런 일을 시작한 것입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얼마전 민생은 파탄지경인데 이를 외면하고 어떻게 하면 선거에 이길 수 있을지만 고민하는 몰염치의 극치라며 국민을 호도하고 선전선동하려는 야당 대표의 태도에 국가의 미래가 걱정될 지경이라며 야당을 공격한 바가 있습니다.
자칭 애국보수들께서는 민생이 파탄지경인데도 선거에만 열을 올리는 야당이 한심스러우십니까?
저는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은지 8년차에 스스로 민생을 책임져야 할 여당이 뻔뻔하게 민생이 파탄지경임을 자백하면서도 오히려 야당탓을 하며 파탄지경이라는 민생은 나몰라라하며 북한과 같이 국정교과서를 사용하자는 여당과 정부,대통령이 더 한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