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 9명중 3명이 스마트폰에 중독 되어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은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인용 동영상 음란물과 같은 유해 싸이트를 쉽게 접속할 수 있어 사춘기의 젊은이 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나는 며칠전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이 자기 손바닥보다 훨씬 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 누구꺼야고 물었더니 자기 꺼 라고 자랑하면서 42요금제 란 말도 덧붙여서 아연 실색하였다.

스마트폰은 6개월이 멀다하고 신형들이 쏟아져 나와 청소년들의 소비심리를 부추켜 멀쩡한 스마트폰을 바꾸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가계 소비 부담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실정이다.

한국이 I T 강국이니 스마트폰 점유율이 세계 제 일위니  하여 경제적으로는 기여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신세계를 갉아 먹는것 같아 걱정이다.

우리나라 대중교통인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젊은이들 99%가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에 집중하는것을 목격할 수 있다.  

그들이 무었을 그렇게 열심히 보고 있는지 궁금하여 관심있게 보고 있노라면 전체라고는 할수없지만 대다수가 오락게임, 드라마, 연예인기사, 그리고 카톡이나 sns등 흥미 위주의 프로들을 즐기고 있는것을 알수 있다.

반면 책이나 신문등 활자화 된것을 보는 청소년들은 가물에 콩나물 보듯 보인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젊은이들이 마음의 양식인 깊이있는 교양보다 얕고 짧은 그리고 더 자극적인것을 선호하여 사고와 행동이 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 되어 인격형성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

역설적으로 한국이 I T,스마트폰강국이라는 경제적인 이득보다 건전한 사고와 인격형성의 정신적인면에서 좋지않는 영향을 주어 미래를 책임져야할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독이되어 돌아오지 않을까 염려된다.

한국의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함에 있어 중독되지 않고 보다 효율적이고 건전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캠페인등 여러가지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한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