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수지구, 기흥구, 처인구의 3개구로 된 수도권 도시이다.

용인시가 설치하고 수지구청이 관리하는 수지시내의 공공 시설물이 도시미관을 현저하게 해쳐 수지의 도시환경을 삼류도시로 추락 시키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수지시내 낙후된 공공시설물은 버스승차대, 정류장표지판, 주차료징수대, 차량진입금지말뚝 그리고 광고물게시판 등이있다.

이들중에 특히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버스승차대는 그 종류와 형태가 6가지 정도로(새로 설치된 표준화 승차대포함) 디자인, 형태, 로고, 색상, 재질 등 어느 한가지도 동일하지 않고 어떤것은 7,80년대나 본듯한 버스승차대가 도심가에 버젓이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용인시가 자체 C I P(이미지 통일화) 매뉴얼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설물을 설치 할 때마다 이를 도외시하고 제각각 매번 다르게 설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버스승차대, 광고물게시판 등 의 시설물이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조잡스럽게 설치되어 있으며 관리 또한 부실하여 버스승차대의 지붕과 기둥이 녹이 썰어 있거나 도색(시트)이 벗겨져(다른 공공시설물도 동일) 흉물처럼 서 있어 도시미관은 물론 이를 이용하는 수지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요즘 지자체별로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의 도시미관 정비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때 수도권의 도시 용인시가 낙후된 공공시설물의 대책과 계획이 전혀 서 있지 않다는것은 한심하다 못해 개탄스럽기까지 하다.(용인시 담당자에게 확인하고  과감한 개선과 철저한 관리를 건의 한바있음)  

지금도 늦은감이 있지만 용인시와 수지구청은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공공시설물을 과감히 정비하고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여 수지시민들의 높은 눈 높이에 맞추어 수도권 도시로서 위상을 갗춘 쾌적한 도시로 다시 태어 날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란다.

            수지시내에 설치된 열악한 공공시설물의 실태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모두 제각각이고 관리가 전혀 안됐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수지 시니어 기자단 글/사진 한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