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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성복천에 다녀와서...
13-05-30 16:41 4,48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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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수지노인복지관 주관으로 가족 걷기대회 행사가 수지구청 광장에서 있었지요.
회창한 날씨에 600여명이 넘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성복천 길을 왕복 5km 정도 걸었습니다.
저는 죽전 쪽에 살기 때문에 성복천 산책길은 처음 가 보았는데 자전거 도로 등 주변 정리는 잘 되어 있는데 개울 물은 녹조 현상에 냄새도 조금 나고 물고기가 살 수 없는 하천이라 더운 날씨에 마냥 즐겁기만 하지는 않더군요.
상류쪽에서 공장 폐수나 생활 하수가 정화되지 않고 흘러듬을 구청이나 인근 주민들이 감시하고 지켜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지구 지방하천 현황은 탄천을 중심으로 광교산 지류로 손곡천, 정평천, 성복천, 동막천, 상현동에 가산천이 있고, 소하천으로는 안대지천, 장투리천, 내대지천, 광교천, 샘말천, 장의천, 성서천 등이 있더군요. 
하천 유지보수 관리 예산은 2011년 4억 5천만원에서 12년 8억원, 2013년은 약 12억원 정도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가끔이면 죽전도서관이나 죽전1동 자치센터에 가면서 집에서 가까운 안대지천을 걸어서 이용하는데 가뭄이 계속되면 여기도 냄새가 나서 단속의 손이 필요하며 인근 주민 스스로 무단폐수 방류는 없어야 되겠습니다.
산에 새소리가 없으면 그야말로 적막강산 이듯이 강이나 하천에 물고기가 살 수 없다면 죽은강이나 다름이 없지요.
살기좋은 우리고장 청정 용인이 되길 바라며 모난 성격에 또 몇자 적었습니다. (이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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