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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1일 수요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수지복지관(김현숙관장)에서는
  평소 너무너무 수고를 많이 하시는 자원봉사자들을 모시고  행복충전을 위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친절한 복지사들의 현장 가이드를 받으면서, 한국의 작은 프랑스마을로 유명한 가평의 쁘띠프랑스를 경유하여, 가평 인근에 있는 꽃들의 천국이라는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려 만개한 봄꽃들의 향연속에서 그동안 소진된 에너지를 충전할수 있었다.

교육현장, 행사현장, 사무실, 조리실, 식당, 바둑실, 탁구장등등 각처각소에서 묵묵히 맡은일을 무상으로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없다고 가정하면, 쾌적한 환경속에서 질서를 유지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복지관같은 커다란 공동체가 유지될수 있다는것은 상상도 못할 것이다.

문화수준이 높아질수록 봉사활동에 대한 가치관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동안 각분야에서 얼굴도 모르며, 자원봉사해온 봉사자들이 오늘은 한데 뫃여서, 얼굴도 익히고, 대화도 나누며, 봉사활동의 숭고한 의미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짧은 하루였지만, 예쁜 프랑스 전통마을의 이국적인 생활상을 구경하며 호기심을 채울수 있었고, 한국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아침고요수목원”의 무수한 꽃바다에 풍덩빠져 있다가 힐링하고 나온기분이어서, 오늘 나들이는, 봉사자들이 앞으로 씩씩하게 봉사활동 할 수 있는 원기를 몽땅 건네준것만 같다. 

                                       수지시니어기자단/ 기사작성 ; 김태효
                                                                            사진제공: 황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