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노인복지관에서 주관한 왕초보스마트폰 무조건 따라하기 교육이 3월18~19일/25~26일까지 4일간에 걸쳐 하루 90분씩 복지관2층 도담터에서 KT직원 홍만기님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한번에 10명 소수정예로 하는 실습위주의 교육이었다.
지난해 2012년 8월 30일 복지관에서 제1회 스마트폰교육을 시작한 이래 금번교육이 10번째에 해당된다. 작년 교육을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수강신청자가 미달된체 교육을 하였다, 교육을 받는 수강생들중에는 절반수가 스마트폰도 없이 교육을 받는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나 작년말 현재 우리나라 인구중에 50%인 2천6백만명이 스마트폰을 가졌다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그러한 추세가 반영된 때문인지, 금년들어 처음 실시한 금번 교육 수강신청에서는 신청자가 조기 마감되었고, 상당 수의 수강 신청자들이 대기상태에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또 다른점은 교육생 10명중에 10명 모두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을뿐 아니라, 수강생들의 수업태도와 질문의 수준이 현격하게 높아졌다는 강사선생님의 말씀이었다.또 교육이 실시된 4일동안 지각하는 수강생이 한명도 없었다. 수업태도가 너무도 열성이었다.
일년도 안된 사이에 이렇게 많이 변할수 있을까?
노인 생활속의 필수품으로 스마트폰문화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것이다.
모든 것이 전광석화처럼 빨리 변하는 디지털시대에 노인들의 스마트폰문화도 빛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적응되고 있는것만 같아서 자못 흐믓하였다.
2013.03.26.
수지시니어기자단 /기사작성: 김태효기자
/사진촬영: 황말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