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발자취, 자서전 쓰기를 수강하며…
지난 2월 중순, 하모니카 수업이 끝나고 북 카페를 지나며 무심코 본 공고문 ‘자서전 쓰기’ 선착순 수강생 모집, 늘 마음 속으로만 글쓰기 공부를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실행이 어려웠는데 ‘시니어 기자단’에서 기사를 쓰는데도 보탬이 될 것 같아 수강신청서를 곧바로 담당 이보라 복지사에게 제출하였다.
하모니카 초급 반 수업과 시간이 같아 그 동안 열심히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중퇴가 정말 미안하지만 어차피 하모니카는 다음 학기에 재 수강을 하여야만 따라갈 듯 싶어서…
2월 28일 목요일 오전 10시 사전 모임을 시작으로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 열사람, 5월 9일까지 일주일에 두 시간씩 상담사 선생님에게 교육을 받으며 자신의 지난날로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여행을 떠난다.
28일은 오리엔테이션 및 친목도모, 지난해 1기로 수강하신 두분의 경험담과 자서전을 본 후 이보라복지사 주관으로 프로그램 진행 절차에 대한 설명과 10회까지의 글을 써야 할 내용을 듣고 수강생들의 자기소개 인사가 있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오신 흔적이 구구절절 배어있다.
3월 7일 ‘인생곡선 그리기’를 시작으로 5월 9일 ‘생애설계’ 마지막 시간을 마치고 나면 6월 1일엔 자서전 발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하니 글재주는 없지만 기대 반, 설래 임 반이다.
수강신청 하신 분 모두 유종의미를 거두었으면 한다.
(수지시니어기자단 이홍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