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월 30일 노인 복지관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처음으로 부러진 화살의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내용은 대학입시 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 오류를 지적한뒤 부당하게 해고된 김교수가 해고의 부당성을 재판에서 패소하고, 항소심 마저 정당한 사유없이 기각되자 담당판사를 찾아가 석궁으로 위협했으나 쏘지는 않했는데,담당판사가 피묻은 셔츠와 부러진 화살을 수거했다는 거짓 증언으로 재판을 속전속결로 진행하자 김교수가 비타협 원칙을 고수하며 재판장에게 독설을 서슴치않는 김교수의 불같은 성격에 변호사들이 변호를 포기하지만,마지막으로 주정뱅이 변호사가 선임되어 재판에 활기를 띠지만, 재판이 시작되기도 전에 사법부에서는 김교수의 행동이 사법부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짓고,죄에 대한 벌이 아닌 도전에 대한 괘씸죄로 판단하여 김교수가 직접 법을 공부해가면서 해명하지만 묵살당하고 4년의 실형을 받았는데, 요즈음 실제 사건들의 재판결과를 보면서 대한민국은 법치주의국가라고 하지만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양심적으로 법을 잘 해석하고 지키지 않는다면 영화에서 처럼 재판이 아니고 개판이라는 소리를 들을수밖에 없으며,법이 아무리 잘 만들어 졌다고 해도 집행하는 사람들의 의식과 양심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 부탁드립니다.